
“수십 년 전 스페인에 선박 건조 기술을 배우러 왔던 한국 엔지니어들의 눈빛을 아직 기억한다.”욜란다 디아스 스페인 제2부총리 겸 노동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 국경일 리셉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수십년 전부터 한국이 세계 조선업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믿었다는 것이다. 디아스 부총리는 “한국은 스페인의 제자였는데, 이제는 스승이 됐다”고 평가했다. 임수석 주스페인 대사는 “한국과 스페인은 두 개의 문화를 갖고 있지만, 이제 마음은 하나”라고 화답해 리셉션을 찾은 한-스페인 양국 고위 인사들의 박수를 받았다.디아스 부총리는 특히 스페인 마요르카에 거주했던 애곡가 작곡가 안익태 선생을 거론했다. 양국의 공통분모가 상당하다는 것을 새삼 강조한 것이다. 그는 “최근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 지방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찾고 있는데, 양국의 역사와 문화 저변에 공통점이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실제로 한국과 스페인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