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조선 업계가 9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을 전월보다 127% 끌어올리며 수주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3년 치 이상의 일감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높은 선박만 선별해 수주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 전문 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9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620만CGT(표준 화물선 환산 톤수), 202척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한 수치다. 한국의 9월 수주량은 127만CGT(24척)로 전월(56만CGT)보다 127%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은 9% 감소한 474만CGT(165척)의 수주량을 보였다. 한국의 1~9월 누적 수주량은 1093만CGT(277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수주량은 92% 증가한 5391만CGT(1995척)로 나타났다. 9월 말 기준 한국의 수주 잔량은 3817만CGT이며, 중국은 1억5104만CGT로 집계됐다. 한국과 중국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