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식물원은 30∼31일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에서 ‘2026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AI 시대, 식물적 상상력’이다. 인공지능(AI) 시대에 식물을 관리 대상이 아닌 공존의 주체로 재해석하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본다는 취지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AI 시대에 식물원이 맡을 수 있는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한 거장 일디코 에네디 감독의 최신작 ‘침묵의 친구’를 상영한다. 독일 마르부르크대 식물원의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식물과 인간의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이어서 에네디 감독의 기조강연, 생물다양성과 첨단기술을 주제로 한 발표, 식물원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31일에는 나태주 시인과 허태임 식물분류학자가 식물과 자연이 삶에 건네는 의미를 이야기하는 토크쇼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27일까지 서울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