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육상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가리는 아시안게임 남자 육상 100m에서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적이 없다. 한국의 이 종목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은 장재근(64)이 1982년 뉴델리 대회에서 딴 은메달이다. 장재근 이후 이 종목 시상대에 오른 한국 선수는 한 명도 없다. 한국 기록(10초07) 보유자인 김국영(35·현 여자 단거리 국가대표팀 코치)도 아시안게임에선 메달을 따지 못한 채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그의 개인 최고 성적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8위다.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선 44년간 이어진 한국의 남자 100m ‘메달 가뭄’에 단비가 내릴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한국 육상 단거리 기대주 나마디 조엘진(20)이 갖고 있다. 나마디는 대회에 앞서 본보와 만나 “이번 아시안게임 목표는 금메달이다. 일본에서 일생일대의 업적을 달성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나마디는 올해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다. 3월 일본 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