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윙’ 김헌우(39)는 브레이킹이 2024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는 뉴스가 들려온 2020년에 33세였다. 당시 그는 ‘(올림픽에) 지도자로 참가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진조크루 소속으로 활동하며 세계 5대 비보잉 대회(레드불BC원, R16, 배틀오브더이어, 프리스타일 세션, UK 비보이 챔피언십)를 모두 제패한 지도 10년이 넘은 시점이었기 때문이다.김헌우는 고민 끝에 선수로 올림픽에 도전하는 길을 택했다. 올림픽 예선시리즈 출전권이 걸려있던 2023 아시아브레이킹선수권에서 우승했을 때만 해도 올림픽 메달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김헌우는 그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8강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이듬해 올림픽 출전권 10장이 걸려있던 올림픽 예선시리즈에선 14위에 그쳐 올림픽 출전도 무산됐다. 그래도 김헌우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헌우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