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사무실에서 동료와 함께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공간을 모델링하고 기둥과 바닥 등에 재료를 입히는 렌더링 작업을 했다. 마지막 단계에서 인공지능(AI)을 일부 활용했지만 결과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아직 AI는 멀었구나’ 싶었다.》그런데 다음 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다른 동료가 우리가 작업했던 투시도를 AI 프로그램으로 10분 정도 손봐서 보여줬는데 결과물이 놀라울 정도로 훌륭했다. ‘어제 우리가 하루 종일 한 일은 뭐였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 정도라면 2, 3년 뒤에는 정말 사무실 직원이 절반으로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잠시 뒤 그 결과물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물어봤다가 더 놀랐다. AI를 이용해 직접 렌더링 프로그램을 만들고, 그 프로그램으로 투시도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전의 상식으로는 컴퓨터 프로그램은 전문 프로그래머들이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 만들 수 있는 것이었다. 이제는 컴퓨터 언어를 전혀 알지 못하는 건축디자이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