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의 장사정보시스템 ‘e하늘’에 무연고 사망자의 주민등록번호가 8년 넘게 노출돼 온 것으로 확인됐다. 노출 규모는 6000명이 넘고, 유족의 정신건강 상태나 구치소 수감 내역 등 민감한 개인정보까지 포함된 사례도 있었다. 공공기관에서 관리 부실로 정보가 유출되는 사례가 반복되는 만큼 공공 사이트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민번호, 질병 상태까지도 노출30일 복지부에 따르면 e하늘을 위탁 운영하는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은 전날 홈페이지에 “무연고 공고 게시판에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현상이 확인돼 차단 조치를 실시했다”는 공지를 띄우고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문자메시지에 응답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45분 접근이 차단되기 전까지 이 게시판에서는 누구나 로그인이나 별도 권한 없이도 웹브라우저 기능을 활용하면 무연고 사망자의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공고 화면에는 사망자의 이름과 나이대, 사망일 등만 표시됐지만, 서버가 접속자의 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