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이 지난달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에 대해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매설한 지뢰에 의한 것이라고 최종 결론을 내린 것은 유엔군사령부와의 공동 조사에 따른 것이다. 북한이 이번 사건을 두고 ‘자작극’이라며 적반하장식 대응에 나선 가운데 사건 발생 2주 만에 조사 결과를 공개한 것. 군은 부상 장병에게서 확보한 파편과 북한 지뢰의 성분이 일치한 데다 현장 지뢰의 깊이와 배치 형태도 유실이 아닌 매설을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밝혔다. 권대원 합동참모본부 차장(육군 중장)은 이날 최종 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북한이 소위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빌미로 MDL 이남에 설치한 수지(플라스틱)반보병지뢰에 의해 MDL 이남에서 정상적인 DMZ 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장병이 큰 부상을 당한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중간발표에 이어 유엔군사령부와의 공동 현장조사 결과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추가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