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다혈질’ 성격이 워싱턴 관가에서 도마에 올랐다. 최근 이에 반발해 고위직 직원들이 잇달아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7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재무부를 비롯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내 전현직 직원 30여 명, 월스트리트 측근 및 기타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베선트 재무장관의 업무 스타일과 재무부 내 분위기를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지난해 초 취임한 이래 크고 작은 사안에 대해 고위 보좌관과 하급 직원을 가리지 않고 강하게 질책해 왔다고 12명 이상의 현직 및 전직 재무부 관료들이 전했다. 올 1월 재무부 회의에서 그는 테러 및 금융 정보 담당 차관인 존 헐리를 향해 보좌관들이 보는 앞에서 고성을 지르고 욕설을 퍼부었다. 지난해에는 일일 브리핑 자료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서류철을 벽에 집어던졌다는 증언도 나왔다. 베선트 장관은 WSJ에 해당 주장을 부인했다.일부 직원들은 그의 업무 방식에 반발해 사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