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속 공을 던질 수 있도록 내 팔을 되살려준 프랭크 조브 박사(1925∼2014)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자신의 이름을 딴 토미존 수술(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야구 역사에 이름을 남긴 명투수 토미 존(83)이 방광암 투병 중 병세가 악화되자 작별 인사를 전했다. 존의 마지막 소속팀이었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는 8일(현지 시간) ‘올드 타이머스 데이’를 맞아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존이 보낸 800여 자 분량의 편지를 공개했다. 은퇴 후 방송 해설가, 지도자 생활을 한 존은 최근 방광암이 재발해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자택에서 호스피스 치료를 받고 있다. 1963년 클리블랜드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왼손 투수 존은 LA 다저스에서 뛰던 1974년 7월 경기 도중 왼쪽 팔꿈치 인대를 다쳐 선수 생활이 끝날 위기에 처했다. 당시 다저스 주치의였던 조브 박사는 오른쪽 손목에서 힘줄을 떼어내 손상된 팔꿈치 인대를 대체하는 혁신적인 수술을 제안했다. 당시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