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 1사단 예하 부대의 한 신병이 자대 배치를 받은 지 이틀 만에 부대 울타리를 넘어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11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1사단 예하 전차대대 소속 한 이병은 8일 오후 12시 40분경 부대 울타리를 넘어 무단으로 이탈했다.이 병사는 당시 신병교육을 마치고 부대 적응을 위한 동화교육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동화교육은 신병이 훈련소 수료 후 실무부대에 배치되기 전, 3~7일 정도 동기들과 함께 부대 분위기와 규율을 익히고 적응하는 과정이다.부대를 빠져나온 이병은 포항역으로 이동한 뒤 서울 방향 KTX에 탑승했다.군사경찰은 부대 인근과 이동 경로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병이 포항역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철도경찰 등 관계기관과 공조에 나섰다.이후 열차를 타고 이동하던 이병의 신병을 대전역에서 약 4시간 만에 확보했다.해병대 측은 “이병의 무단이탈 이유와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