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에 ‘인간 받침대’ [횡설수설/신광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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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의원들이 14일 가뭄이 심각한 경남 밀양시의 한 저수지를 찾았다. 기온이 34.7도까지 오르며 푹푹 찌던 날이었다. 저수지 앞 자갈길에는 노란 민방위 점퍼 차림의 정치인들을 위한 상황판이 세워졌다. 저수지 관리를 담당하는 한국농어촌공사 밀양지사장이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한참 설명하는데, 상황판 뒤에서 남성 2명이 쪼그려 앉아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농어촌공사 직원들인 두 사람은 머리로 상황판 뒷면을 떠받친 채 양손으로 거치대를 붙잡고 있었다. ▷이 사진이 공개되면서 ‘인간 받침대’ 논란이 일고 있다. 장 대표는 “상황판 뒤에 사람이 있는지 몰랐다”고 사과했다. 당시 상황판과 장 대표의 거리는 1m 남짓이었다. 거치대 틈 사이로 쪼그려 앉은 직원들 다리가 보일 수 있는 위치였다. 이러니 “몰랐다”는 말을 누가 믿겠는가. 백번 양보해 장 대표가 못 봤다고 해도 그 옆엔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대표 비서실장, 정무실장, 대변인 등이 함께 서 있었다. 그런데도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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