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감자만 먹어도, 1년간 고기만 먹어도 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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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545539_Af0jRbLV_23596fc7cc7a6030b7face6e27298c8c71e1cbf9.jpg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 지중해 식단, 단백질 보충제, 초가공 식품과 슈퍼푸드…. 건강한 일상을 위해 어떤 음식은 먹고 피해야 하는지, 다이어트에는 어떤 식단이 좋은지 등 우리가 먹는 것에 관한 정보와 조언이 쏟아지는 요즘이다. 미국의 저명한 영양 대사 과학자와 건강 전문 저널리스트가 음식의 과학을 깊이 있게 탐구한 책이다. 저자들은 “영양학은 로켓 과학보다 더 어렵다”며 대사 현상을 이해하려던 첫 시도인 18세기 라부아지에의 호흡 실험부터 현대 미생물학, 뇌과학, 공중보건 정책에 이르기까지 영양학의 발자취를 짚어 본다.‘세계 최초의 가공식품’은 19세기 독일의 어느 화학자가 만든 ‘플라이슈엑스트락트’라는 고기 추출물이었다. 이 화학자는 “단백질만이 유일한 영양소”라고 주장하며 이 식품을 대거 팔아 치웠다. 걸쭉한 시럽 형태로 끓는 물에 타서 ‘소고기 차’처럼 마셨는데, 막상 이 ‘고기 추출물’엔 단백질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영양이 없었다는 점은 다르지만, 오늘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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