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에서 보던 떡볶이를 먹고, 드라마 속 부대 생활관에 들어가고, 1932년 경성의 ‘밀정’이 돼 임무를 수행한다. 화면 밖에서 지켜보던 시청자가 이제는 작품 속 세계를 직접 찾아가고 있다. 예능과 드라마의 설정을 현실에 옮긴 팝업스토어와 전시가 방송가 곳곳에서 늘고 있다. 작품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시청자가 먹고 즐기며 그 세계를 경험하도록 하는 방식이다.대표적인 사례는 tvN 예능 ‘우주떡집’이다. ‘지구오락실’의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 등이 떡집 운영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제작진은 방송 속 가게를 현실로 옮겼다.서울 연희동에 마련된 ‘우주떡집 지구 2호점’은 프로그램 공개 전부터 실제 영업에 나섰다. 식당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을 통해 촬영에 참여할 손님을 모집했고, 예약 페이지에는 “되도록 오지 말아주세요. 장사 힘들어요”라는 재치 있는 소개 글도 내걸었다. 팬들은 방송에 앞서 촬영 현장의 손님으로 참여했다.방송 이후에는 서울 계동 위크앨리에서 ‘우주떡집과 토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