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톰형’과 ‘빵형’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한국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할리우드 대표 스타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가 가을 극장가에서 맞붙는다. 영화 ‘디거’와 ‘하트 오브 비스트’를 통해 두 배우는 자신을 대표해 온 익숙한 이미지를 벗고 파격 변신에 나선다.먼저 포문을 여는 작품은 3일 개봉하는 ‘디거’다. ‘탑건’,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등을 통해 고난도 스턴트를 소화하며 액션 스타의 면모를 보여준 톰 크루즈가 전혀 다른 얼굴을 꺼내 보이는 작품이다.오스카 수상자인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연출한 ‘디거’에서 톰 크루즈는 자본주의적 손익 계산만을 좇는 석유 재벌 디거 록웰 역을 맡았다. 그린란드 시추 시설의 폭발로 전 지구적 기후 재앙이 닥친 상황에서도 자신의 손해와 이익부터 따지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오만한 인물이다.특히 톰 크루즈는 자신을 상징해 온 ‘영웅적 이미지’가 과감하게 지워진다. 몸을 사리지 않는 스턴트 대신 풍자와 블랙 코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