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톰 크루즈의 파격 변신에도 불구하고 새 영화 ‘디거’가 글로벌 극장가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영화 흥행 집계 플랫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2일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한 ‘디거’는 개봉 첫 주 북미에서 800만 달러, 전 세계에서 2000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 ‘로스트 라이언즈’ 이후 톰 크루즈 주연작 가운데 가장 저조한 개봉 주말 성적이다. 약 1억6000만 달러의 순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개봉 첫 주 최소 7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냈어야 했다는 게 할리우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국내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톰 크루즈가 내한해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섰지만,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8위에 머물렀다. 관객 만족도를 가늠하는 시네마스코어는 C+, 로튼토마토에서도 51%의 지수를 기록하는 등 영화에 대한 반응 역시 부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