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하피스트 심소정이 하프 연주자를 넘어 싱어송라이터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클래식에 뿌리를 두면서도 다양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하프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심소정. 자신만의 방식으로 음악을 표현해 나가고 있는 그에게 하프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Q: 수많은 악기 가운데 처음 하프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원래 하프를 하기 전에도 계속 악기를 배웠다. 피아노를 5년, 바이올린을 6년 정도 배웠는데, 하프를 처음 접한 게 초등학생 때였다. 일단 하프가 외관상으로 예쁘지 않나. 그 모습에 먼저 반했던 것 같다. 소리를 들었을 때도 다른 악기와는 차별화된 몽환적이면서도 예쁜 울림이 마음을 스쳤다.그러다 정말 우연히 ‘한번 해볼래?’라는 권유를 받아 하프를 연주해봤는데, 재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사실 타이밍도 정말 중요했다. 저는 원래 공부를 좋아하고 잘하던 학생이었고 당시 해외에서 유학 중이